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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 Korea Fountain Pen Heuk Jang(dragon Decoration)

장인어른에게 물려받은 한국 파이롯트 흑장 만년필. 캡과 배럴 모두 은 위에 옻칠로 마감하고 그 위에 금박으로 용과 立志 德建銘立이라는 천자문 구절 이 쓰여있으며 인셋닙은 14K금으로 되어있는 한국 파이롯트 최고급 모델.  일본 Pilot Maki-e 시리즈의 한국 버전인 듯. 낡은 만년필이라 금장은 다 벗겨 용무늬가 희미하지만 그래도 펜촉의 금빛은 선명하다. 사위가 만년필 쓴다고 하니 독일까지 보내주심.

Import Photos from D5 to iPhone

언젠가 긴요하게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iPhone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테스트. 가지고 있는 악세사리를 다 동원해서 결국 성공.  보기에 깔끔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되는게 어딘가. XQD카드에 촬영해분 분량이 적어서 프리뷰 속도 확인은 나중에 하기로. 생각보다 빨랐음. iPhone Apple Lightning to 30Pin Adapter Apple USB Camera Connection Adapter Nikon D5 원래 Lexar XQD reader를 바로 연결해보려고 했으나 전원부족으로 iPhone에서 거부.

Hahnermühle Draft & Sketch, 140g/m² · 140x140mm

새 작업노트 구입. 기존에 메모 용도로 쓰던 Moleskin에서 좀 다른 노트를 찾다가 발견한 녀석. 먼저 정사각형 포맷이 마음에 들었고, 두껍지만 가벼운 종이가 또 마음에 들었다. 만년필로 글씨를 써도 뒷면에 잘 비치지 않아 좋고, 표면이 적당히 거칠어 펜으로 글씨를 쓸 때 들리는 사각사각 소리도 마음에 든다. 명색이 Hahnemühle 종이 아니겠나! 그 고급종이 스케치북이 Moleskin A6노트보다 저렴하다. 손에 닿는 물건들을 조금씩 바꾸고 조율해서 내 취향을 찾는 것이 삶의 소소한 기쁨.

My New Camera Bag for Nikon D5- M17 Gas Mask Bag

Copyright © 2017 Yoonsun Yang Leica M에서 Nikon D5로 작업 시스템을 바꾸는 덕분에 그동안 잘 써오던 Billingham for Leica가방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간단하게 카메라만 담을 수 있는 가방을 찾다가 문뜩 예전에 군대에서 쓰던 방독면 가방이 떠올라 eBay를 통해 구입했다. 가격은 6.5€. 일반적인 캠퍼스 가방들과 다르게 방독면 가방은 앞뒤로 얇고 단단한 플라스틱 패드가 들어 있어서 무겁고 단단한 카메라를 넣어도 형태가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 그래서 카메라와 몸이 닿는 부분에 완충작용을 해서 불편한 압박이 없다. 거기에 어깨띠와 허리띠까지 함께 연결되기 때문에 덜렁거리지 않고 몸에 밀착되어서 활동하기 편하다. 그리고 화생방전용이라 방수는 기본이지. Nikon D5를  Nikkor 35mm 1.4G 마운트해서 넣으면 좀 빡빡하게 들어가고 50mm 1.4G를 마운트해서 넣으면 넉넉하게 들어간다. 또 내부 파티션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가방 안쪽에는 카메라 외에 다른 것을 함께 수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다 잘 아시겠지만 안쪽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도 Antidote Kit 주사기만 달랑 들어가는 수준이라 메모리 카드와 극세사천 넣는 정도. 뒷쪽에 주머니는 추가 배터리를 넣고 다니면 좋을 듯. Billingham for Leica와 비교하면 이정도. 위로 열리는 방식과 옆으로 열리는 방식. 사족. 플래그쉽말고 세로그립이 없는 DSLR은 가방 모양이 더 예쁘게 살 것 같다. (방독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