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tag, Quatsch

My New Camera Bag for Nikon D5- M17 Gas Mask Bag

IMG_8153Copyright © 2017 Yoonsun Yang

Leica M에서 Nikon D5로 작업 시스템을 바꾸는 덕분에 그동안 잘 써오던 Billingham for Leica가방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간단하게 카메라만 담을 수 있는 가방을 찾다가 문뜩 예전에 군대에서 쓰던 방독면 가방이 떠올라 eBay를 통해 구입했다. 가격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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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캠퍼스 가방들과 다르게 방독면 가방은 앞뒤로 얇고 단단한 플라스틱 패드가 들어 있어서 무겁고 단단한 카메라를 넣어도 형태가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 그래서 카메라와 몸이 닿는 부분에 완충작용을 해서 불편한 압박이 없다. 거기에 어깨띠와 허리띠까지 함께 연결되기 때문에 덜렁거리지 않고 몸에 밀착되어서 활동하기 편하다. 그리고 화생방전용이라 방수는 기본이지.

Nikon D5를  Nikkor 35mm 1.4G 마운트해서 넣으면 좀 빡빡하게 들어가고 50mm 1.4G를 마운트해서 넣으면 넉넉하게 들어간다. 또 내부 파티션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가방 안쪽에는 카메라 외에 다른 것을 함께 수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다 잘 아시겠지만 안쪽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도 Antidote Kit 주사기만 달랑 들어가는 수준이라 메모리 카드와 극세사천 넣는 정도. 뒷쪽에 주머니는 추가 배터리를 넣고 다니면 좋을 듯.

Billingham for Leica와 비교하면 이정도. 위로 열리는 방식과 옆으로 열리는 방식.

사족. 플래그쉽말고 세로그립이 없는 DSLR은 가방 모양이 더 예쁘게 살 것 같다. (방독면 가방에 예쁘다는 표현을 쓰고보니 다시 군대 시절로 돌아간 듯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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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Yoonsun Yang. My friends call me “Sunny”. I was born in Seoul, South Korea in 1979, live in Bielefeld, Germany. I am a Photographer. Camera is my main tool but I do not make just Photo, but also Fotogram, Installation & Concept art. This Blog is a presentation of my art work and I share my days with photo.